2016년 12월6일 재벌 총수 9인이 국회청문회에 증인으로 섰다. 대통령의 헌정질서 문란과 국정농단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한 청문회로 전두환 정권의 일해재단청문회 이후 28년만이다. 국회의 탄핵결의가 이루어져 헌법재판소 최종판단을 남겨둔 상태에서 중요한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쟁점은 대통령의 헌정질서 문란행위로 볼 만한 상황이 있었느냐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그러한 헌정질서 문란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법률위반사실들이 있었느냐이다. 물론 구체적인 법률위반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탄핵결정은 ...